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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자_1차접종] 노바백스 백신 접종 후기

ASHA KANG 2022. 3. 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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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3월 8일 오후 3시에 노바백스 백신 1차 접종 예약이었더랍니다.

그동안 모더나나 화이자의 경우에는 기존 백신 제조 과정과는 다르게 너무 빠르게 나온 백신이라 그닥 믿음이 안가서,
저는 기저질환자도 아니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업에 집에서 혼자 잘노는 성향이라 백신접종을 진행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19 확진자는 더이상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가파르게 오르는데,
정부는 위드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면서,
코로나19 확진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pcr검사에서부터
현재의 양상을 따라잡을 능력이 없네요..

사전 검사도 여력이 딸린다면,
당연히 그 많은 확진자들을 케어할 수 없는거겠죠..

교육청에서도 정확하고 체계적인 방침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채,
입학과 개학이 진행되고,

현재의 상황이,

코로나 3년차인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저는 1인가구라,
저만 아프고 말면되는데,
가정이 있는 분들은, 특히 접종미대상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정은 참 고민이 많겠다 싶어요.

저는 이번에 백신을 맞기로 결정한 이유가,
1. 기존 인플루엔자나 자궁경부암 백신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형태의 백신이 나왔기 때문이고
2. 별다른 준비없이 학교등교가 시작되어 혹시라도 모를 상황에 대비해 조카네 식구가 아플 경우 지원나갈 수 있도록

백신을 맞기로 결정했습니다. (노바백신 선택이유는..)

다른 이유는 없어요 ㅎㅎ

백신을 맞아도, 맞기전처럼 조심하는게 당연합니다.
나를 위해서도 조심해야하지만 타인을 위해 더 조심해야죠..

여튼 그래서 어제 노바백스 백신을 맞고 왔는데,

병원 의사쌤이 그러시대요..
"어디 숨어있다 나왔냐"고

"집에 숨어있다 나왔다"고 대답하고 백신 맞고 쿨하게 나왔습니다. ㅋㅋ

우선 백신 맞기 전에 컨디션은...

배란기라 기초체온이 약간 올라가있는 상태라 37.1도 정도 유지되고 있었고,
얼마전부터 오른쪽 어깨 통증이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집이 너무 춰서... 감기기운이...
목이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전날 밤에 뭘 잘못먹었는지 당일 아침까지 배가 아픈...

살짝 고민했어요.
그냥 패쓰하까..ㅋㅋ

그러다.. 내 사랑 조카들의 얼굴을 떠올리고 걍 맞자 하고 궁디 털고 일어났어요.

혹시 몰라서 인근 약국 가서 타이레놀 달라니 안판데요.. 타이레놀은...

다른 제약회사랑 뒷거래를 하셨는지 어쨋는지 타세롤만 판다며 ;;

뭐 선택권이 사라진 사실에 화가 좀 났지만,
왠만해선 약 안먹을 듯 해서 그냥 비상용으로만 구매해왔어요.


여튼,

1일차 접종후기는

나름 나를 아껴보고자.. 몸에 이상신호가 오는지 체온을 재기 시작했는데.

크게 열이 난적이 없어요 ㅎㅎ 최대 0.3도

흠.... 나.. 건강한건가.. 아니면, 내 면역체계는 일을 안하는가?

아주 살짝의 체온상승이 있는거 보니 면역체계가 일을 하긴 하는 것 같은데..
아주 명확하게 일하는 티를 내지는 않네요.

백신을 맞을 때의 통증은,
뭐 자궁경부암 백신과 비슷한 정도?

그냥 당연히 바늘들어가는 아픔과.,
생살사이에 뭔가 들어가니 아픈..

당연한 통증외엔 없었고.

이후 한 한시간내로 팔의 통증이 손과 어깨쪽으로 퍼져나가는게 느껴졌어요.

자궁경부백신이랑 아주 살며시 다른 느낌인게,
자궁경부백신은 팔이.. 근육통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아픈느낌

근데 노바백신은...
뭔가 저릿하면서 손에 힘이 잘 안들어가는 느낌이예요.

통증과 저림의 경도는 약한 편이긴하지만,
아직 1일차 후기니까요 ㅎ


여튼 백신 맞고 대략 한시간 안되었을때 즈음,
주사맞은 팔 겨드랑이로 퍼지는 약간의 통증감과 저림감에 놀랐는데,
아주 오묘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모더나 맞은 저희 언니처럼,

부종 부작용일까?

걱정했는데.....

딱 하루가 지난 이시점...

주사를 어디에 맞았는지도 안보인다는...

이 포스팅을 올리는 시간이 딱 만 하루 지난 시점인데...
지금까진 주변에 화이자, 모더나 맞은 사람들 많은데,
그 사람들 고열에 덜덜 떨던것과 팔 팅팅부은거 보다가 제 팔과 컨디션보니...
오늘까진 무조건 노바백스 백신 맞은거 잘했다고 보는데..

하지만...

국민비서 구삐가 3일간 지켜보라 했으니..
그때까지도 별다른 후유증 없으면 저희 언니한테 3차 접종으로 추천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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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노바백스 백신 접종 2일차입니다.

백신을 맞은 뒤 약 1.5일정도 되는 시간에,
팔의 통증이 최대화가 되었던 것 같아요.

주사 맞은 팔이 자궁경부백신과는 다른 느낌으로 아프더라고요.

우선 손목쪽 아래방향은 힘이 안들어가는 느낌이었고,
주사 맞은 위치 위로부터 견갑부(날개)와 뒷목(후두)쪽으로
엄청 뻐근하면서 찌릿한 느낌이 났는데(뒷골당기는 느낌),
밤이라 더 예민하게 느껴진 것 같아요.

오랜시간 푹자고 일어나니..
딱 느껴지는 이 느낌..

회복기 ㅋㅋㅋ

이제 팔도 거의 안아파요.
등짝 날개도 별로 안아프고.
뒷목도 안당겨요..

체온도,
오늘 오전에 재니 36.8/37.1

더이상 체온은 잴 필요가 없는듯하여 더이상 체크하지 않으려고요.

현재,
접종 후 만 2일에서 두시간정도 빠지는 시점인데,

현재 컨디션은 회복기라는게 딱 느껴집니다.

2일차까지 노바백스 백신 접종 후유증을 정리하자면,

주사 맞은 부위로부터 퍼지는 근육통과 기초체온에서 약 0.3도 오르는 미열입니다.

하지만 후유증이라는게 사람마다 다르므로
참고용으로만 보셔야되는거

아시죠??

현재까지 크게 특이 체질이 아닌 분들께는 권할만한 백신이란 생각이 드네요.
가족들이 화이자, 모더나, 얀센 접종력이 있는데
다들 접종 후 굉장히 힘들어 했거든요.

그럼 모두들 30만 확진자가 넘은 코로나 시대를 안전하게 살아가시길^^


드뎌 3일차 후기입니다.

이상하게 2일까지보다 살짝 더 열이났네요.
3일차에는 37.5도까지 열이 올랐습니다.

근육통은,
완전히 나아가고 있는게 느껴지고
팔의 통증도 거의 없어져서
이제는 주사부위를 눌러도 통증이 없어요.

3일차라
국민비서 구삐에서
이상증상이 있을경우 신고하라는
메세지가 왔습니다.


카톡보고 별생각 없이 그냥있는데,
또 문자가 오네요


링크 타고 들어가니

문진표가 나옵니다.

백신접종 시스템을 위해 기입해달라길래..
어쨋거나 데이터는 필요하니 귀찮지만 입력했습니다.

인적사항 넣고, 몇 개 안되는 증상에 체크하다보니


캡쳐도 하기전에 ㅋㅋㅋ

여튼 근육통이 있다고 채크하니
이상 증상을 보고해야한다며…

보고자 이름과 연락처를 넣게 되네요. 근육통의 정도가 경미하긴 하지만..
포함되나봅니다.

이번 문진을 작성해보니,
이렇게 부작용이 없다고 생각한 저도
근육통이 약하지만 있긴했기에 입력했더니
이상증상보고자로 분류되는걸 보고서는… 이상증상 건수에 대한 데이터를 보이는대로
100%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여튼,
지금 체온을 재보니 양쪽 다 37.3도로 나오네요.
이쯤해서

노바백스 백신 1차 접종 후기를 마칩니다^^



라고 썼는데,,

4일차 후기를 쓰게 되네요 ㅠㅠ

백신 맞고 농담으로 식욕 부작용이 생겼다고 웃었는데,
백신 맞고 3일 연속 저녁에 삼겹살로 단백질 보충하고,
엄청(너무?) 잘 먹었는데

백신 맞은날보다 1.3kg이 빠졌다는…. 뭔 일이지 모르겄네요.
백신 부작용인지,
백신 맞고 알콜섭취를 못해서 그런건지 ㅋ 그리고
4일차인 오늘도 체온이 안내려갑니다.

37.4-37.7
사이를 오가고 있어요.

팔 통증은 눌러도 안아픈데..
약간의 피로감과 함께 많이 자게되는..

40대가 되서 회복력이 떨어진건지.. 백신 후유증은 일주일은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
ㅠㅠ


+ 부작용 (7일차)

갑자기 주사맞은 부위가 간지러서 보니..
모기 물린것처럼 살짝 주었네요.

해당 증상은 7일차 하루만 지속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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