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_ 저면관수 화분 만들기 + 상추 분갈이

고민했다

상추들을 구매한 슬릿 화분에 옮겨 심을지
아니면
재활용 화분을 만들어줄지..
생각해보니 상추 씨앗을 발아시켜
만들고 있는 모종이 열개도 훌쩍 넘으니
모두 화분을 구매해서 심기는
뭔가 낭비 같은 느낌? 그리고 제일 중요한 부분은
상추는 소모되는 식물이라는 점 언젠가 꽃대가 올라와서 꽃이 피면
더이상 수확을 할 수 없다고 본 기억이 나서
결국 재활용 화분으로 결정
남은 결정은 어떤 형태로 만들지..
우선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닥에 물빠짐 구멍 뚫고
일반 화분과 같은 형태로 만드는 방법 …. 근데
어디서
또
뭔가
본건 많아서

직립형 채소 텃밭을 갖고 싶다
ㅋㅋㅋㅋㅋ
사실 바닥에 다 늘어놓는것 보다
적재형이 공간 확보엔 훨씬 좋고.. 그래서
결정한 방법이
행잉형 저면 관수 화분

ㅎㅎㅎ 걸이형태의 화분이라
창가에 걸어두면 햇빛도 많이 받을 것 같고 저면 관수는
초보 식집사는
물주는 주기를
참 어려워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덜 신경써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고로 어제 밤에
만드는 과정 사진도 없이
만들어서
상추로 보이는 10종 모듬쌈채 씨앗 중
기호 3번을
옮겨 심었다 이 녀석이 잘 살아남으면
다른 녀석들도 모두 같은 형태로 만들 예정~

그때가서 과정 포스팅을 해도 늦지 않을듯

여튼

결과물은

어제 밤엔 내부 컵이
1~2cm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놨었는데

관수가 되는지
내부컵 밑으로 수위가 내려갔다

우선 저면관수의 역할은 하고 있는걸 확인!!

외부 컵은 일하다 마신 커피컵과
내부 컵은 사실 새 것이라는.. ㅋ

마음이 급해서 못 기다리고 새컵을…

나는 밖에서 커피를 잘 안 사마셔서
테이크 아웃 커피컵이 잘 없다
ㅠㅠ

그래서 밖에서 매일같이 커피를 사마시는
언니에게 컵을 모아달라고 부탁해놓은 상태
ㅋㅋㅋ

재활용품으로
업사이클링도 하고
화분 살 돈도 아끼고

뭔가 사회에 기여한 느낌?!

기호 3번아
포스팅 업뎃 가능하게
잘 자라자!!!